• 성남동부순환도로, 탄천지하차도 등 신설 - 판교와 분당 연결 -
  • ▲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는 4일, 도심을 관통하는 외부 차량 진입을 최소화하고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동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는 내용의 '도로 중심 교통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성남이 용인, 광주, 수원 등 남부권 도시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동하는 통과 교통량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혼잡과 공해,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앞서 발표한 철도 중심의 '성남메트로 1, 2호선' 공약에 이어, 도로교통망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가 약속한 핵심 도로교통 공약은 크게 세 가지다.

    ■ 성남동부순환도로 구축 및 입체화

    구미동에서 출발해 분당동을 거쳐 상대원동으로 이어지는 16.4km 구간에 4차선 터널을 신설한다. 이 도로의 북부 구간인 수정로 산성역 구간에 직선화 터널을 설치하고 헌릉로 창곡교차로 입체화를 통해 전 구간이 분당-수서간 도로처럼 자동차전용도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성남동부순환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 단절된 동·서판교 구간 연결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나뉜 동판교와 서판교 지역의 오랜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동판교로와 운중로를 연결하여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한다.

     

    ■ 교통량 분산을 위한 탄천지하도로 신설

    향후 백현마이스 및 오리역세권 도시혁신지구 조성으로 폭증할 대량의 광역교통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탄천지하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이미 포화 상태인 분당-수서간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해당 역세권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재원이 요구되는 기반 시설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도 내놨다.

     

    사업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남동부순환도로와 탄천지하도로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추진한다. 반면, 창곡교차로 입체화 및 운중로-동판교로 연결 구간 등은 시 재원을 우선 투입한 뒤 향후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의 개발분담금으로 재원을 보전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병욱 후보는 “도로는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기반 시설”이라며 “성남동부순환도로와 동서 연결 도로망 구축, 탄천지하도로 건설을 통해 남북으로 가로막히고 동서로 단절된 성남의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단절과 정체의 낡은 허물을 벗고 대한민국의 경제수도에 걸맞은 도로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이어서 '사통팔달 교통 성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글쓴날 : [26-05-04 13:53]
    • 장영길 기자[tjswls5653@naver.com]
    • 다른기사보기 장영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