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조영심 강사를 초청해 「위기 를 기회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탄소중립의 기본 개념과 국제사회의 1.5℃ 목표,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국내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기후위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을 강조했다.
조 강사는 탄소중립이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하며, 최근 소비자들이 가격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가치·공정성·지역성·공동체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이 곧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용인에서 생산하고, 용인에서 판매하며, 용인에서 소비하는 지역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내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경제적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이번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용인에서 재배·가공한 버섯 제품을 수료 기념품으로 선정해 지역경제와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교육 참가자들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간판 만들기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체험형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흥구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소상공인들이 탄소중립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