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 ‘기후트렌드 적응을 위한 빙하비누 만들기’기념모습
용인시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기훈)는 지난 10일, 기흥구청 마을공동체 다목적실에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기후트렌드 적응을 위한 빙하비누 만들기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가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들이 기후위기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 신기훈 회장은 “기후 변화가 더 이상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영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환경과 경영을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의는 10년째 친환경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조영심 강사가 맡았다. 조 강사는 2023년부터 용인시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탄소중립 활동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기흥살다’ 단체를 운영하며, 지역 내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조 강사는 강의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가 원재료 생산량 저하와 가격 상승을 초래해 소상공인의 경영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하며, ‘가치소비’, ‘미닝아웃(Meaning Out)’, ‘로코노미(Local + Economy)’와 같은 새로운 소비 흐름을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경영과 지역 중심 소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윤혜령 부회장은 “기후위기 대응이 어렵고 멀게 느껴졌지만, 오늘 교육을 통해 일상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앞으로 연합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의 환경 인식과 지속가능 경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