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성남시 향토유산 제1호인 조선 후기 여류 문인이자 학문과 덕행의 상징인 강정일당(1772~1832)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강정일당상’의 제28회 수상자로 고향생각주부모임 경기도회 및 성남농협 정우숙 회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 20일(월) 오후 2시 성남시청 한누리홀(3층)에서 개최 한다.
정 회장은 성남농협 여성대학 16기(2013년) 수료 이후 꾸준한 지역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차병원 외래환자 안내 봉사를 시작으로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식당 봉사, 독거노인·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생필품 지원,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2021년 성남농협 고향주부모임 총회장에 선출되어 이웃사랑을 실천해가고 있다.
2023년에는 경기도지회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으로 선출되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회원들과 화합하며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7, 2019년 성남농협 조합장 표창’, ‘2020년 경기도지사 표창’, ‘2021년 성남시 양성평등상’, ‘2023년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두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하며, 어릴 때부터 스스로 사고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에 힘써 자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인물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모범적인 가정교육 사례는 오늘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으로 평가받으며, 지역 사회의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정우숙 회장은 강정일당의 정신처럼 학문과 덕행을 겸비한 여성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왔다”며, “성남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하여 강정일당의 뜻을 계승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향토문화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문화원은 매년 강정일당의 업적을 기리며,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창달에 기여한 여성을 심의·선발해 ‘강정일당상’을 시상하고 있다. 또한 추모 백일장인 ‘성남사랑 글짓기 대회’를 30년간 함께 개최하여 지역의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